2013. 3. 13. 23:35 연성
[슈단2] 3월 13일
*학원물 패러렐
*초고교급의 네타바레
*히나코마 베이스
*화이트데이 기념을 쓰고 싶었는데 어째 별로 그거랑은 관련이 없는 듯한 내용입니다
괜찮으신 분은 아래로!
나와 하지메는 키보가미네 학원 근처의 아파트에서 함께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본래 키보가미네 학원은 기숙학원입니다. 모든 학생은 학원 내에 있는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것은 학생을 위한 것이라기보단 키보가미네 학원의 선생님들─정확히는 연구자들을 위한 것으로, 그 기숙사는 그들이 연구하고 있는 귀중한 재능의 샘플들이 연구자들의 눈에 닿지 않는 곳으로 빠져나갈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일종의 감옥입니다. 거금을 들여 만들어진 만큼 시설은 좋지만, 그곳에서의 생활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며 한번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면 졸업하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물론 그들은 나에게도 기숙사에 입사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입학 전, 나를 설득하러 온 학원장은 난처한 표정을 지은 채 '가능하다면 반드시 입학해서 학원에서 생활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표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재능에게 사랑받고 있는 나는 그들이 여태까지 연구해왔던 그 어떤 샘플들보다도 월등하고 우수한 샘플이며, 그들의 목표 그 자체이기도 하니까요. 연구자들이 나를 반드시 손에 넣고 싶어하는 것은 지당한 일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순히 연구를 당해줄 생각은 없습니다만.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는 것 자체는 승낙하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약간의 조사를 통해 간단히 알아버린 나에게는 키보가미네 학원이라는 곳이 따분하고 시시하기 짝이 없는 곳으로밖에 비춰지지 않았지만, 하지메는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입학 권유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나에게 꼭 입학하라며 열을 냈습니다. 항상 그랬듯 이번 역시 그가 그렇게 강력히 키보가미네 학원의 입학을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하지메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집을 떠나서 기숙사에서만 생활해야 한다는 것은 곤란했습니다. 나와 달리 아무런 재능이 없는 하지메는 함께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할 수 없습니다. 즉,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면 졸업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을 하지메와 떨어져서 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학원장은 고민하다가 하나의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메를 예비학과로 편입시켜서 함께 키보가미네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덧붙여서 특례로 수업료는 전액 면제해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제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과와 예비학과는 생활하는 공간이 다르며, 기숙사 역시 본과생을 위한 것일뿐 예비학과생이 머무를 곳은 없습니다. 게다가 본과와 예비학과는 수업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수업 외 시간에 만나는 것도 힘든 편입니다. 같은 건물 안에 있다뿐이지 사실상 떨어져 지내는 것과 그다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면, 하지메가 만든 요리를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학원장에게 입학하는 대신 두 개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하나는 하지메를 예비학과에 편입시킬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기숙사 입사가 아닌 자취 생활을 허가할 것. 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학생의 자취 생활을 인정하는 것은 학원의 기본 규칙을 깨트리는 조건이었기에 학원장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돌아가서 논의를 해보고 답변을 하겠다며 떠나간 학원장을 배웅한 뒤─하지메는 항상 손님에게는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키보가미네 학원 근처의 아파트를 수배했습니다. 예측대로 며칠 뒤 키보가미네 학원 측에서는 내가 제시한 조건들을 받아들이겠다는 편지와 나의 본과 입학 통지서, 하지메의 예비학과 입학 통지서를 보내왔습니다.
아마 그 조건들 때문에 학원장은 평의위원회에게 갖가지 싫은 소리를 듣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겠지만, 내가 알 바는 아닙니다. 그런 것보다는 하지메가 만든 요리를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자신까지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인지 하지메는 처음엔 꽤 당황했습니다만, 곧 웃는 얼굴로 계속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나 역시 기뻤습니다. 하지메가 그렇게 말해준 것이.
그런 사연이 있는 집에 돌아오자 최근으로선 드물게 하지메가 먼저 돌아와 있었습니다.
코마에다 나기토와 연인이 된 이후 하지메의 귀가시간은 꽤 늦어졌습니다.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이 근방이 아닌 먼 곳에 나가야 할 테니까. 그리고 늦게 오더라도 저녁은 반드시 하지메가 만들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조금 늦어질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하지메의 운동화 옆에 구두를 가지런히 벗어 두고 들어가자, 거실의 소파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던 하지메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다녀왔습니다. 하지메."
"아, 이즈루. 어서 와. 늦었다?"
"나나미 치아키에게 붙잡혀서 역 앞에 있는 게임 센터에 끌려갔다 왔습니다. 좋아하는 격투게임 시리즈의 신작을 플레이하고 싶다고 해서."
"또? 하하, 게임이라면 정말 사족을 못 쓰네, 그 녀석은."
가볍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하지메의 옆에는 작은 종이봉투가 놓여 있었습니다. 봉투의 겉면에 쓰여져 있는 것은 몇 정거장 떨어진 곳에 있는 백화점의 마크와 이름입니다. 예비학과는 본과보다 수업이 일찍 끝나니,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백화점에 다녀왔다면 하지메가 나보다 먼저 집에 돌아와 있는 것도 납득이 갑니다. 내 시선을 눈치챈 듯 하지메도 고개를 돌려 봉투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하지메의 위치에서라면 봉투 안의 내용물이 보일 것입니다. 그것을 본 순간 하지메의 눈매가 부드러워지는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번에 그 봉투의 내용물이 무엇인지 짐작이 간 것과 동시에, 어째서인지 가슴 한 구석이 묘하게 일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건 코마에다 나기토에게 줄 선물입니까?"
"아, 응. ......그, 별건 아니고, 내일이 화이트데이니까 뭔가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그, 그냥 근처에서 살까 했었는데 혹시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백화점에 갔다 왔어."
얼결에 대답한 뒤 하지메는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그렇게 변명을 덧붙였습니다. 그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다녀왔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 같습니다. 왜 부끄러워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부끄러워할 때 그 이유를 물어보면 하지메는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화이트데이라는 말에 나는 봉투 안에 들어 있는 선물이 사탕이나 초콜렛이 들어 있는 과자상자일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봉투의 크기로 미루어보아서는 과자상자 외에도 무언가 다른 선물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최근에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 외에도 다른 것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소우다 카즈이치가 떠들어 댈 때 꽤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었으니 틀림없겠지요.
그러나 하지메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습니다. 만약 선물을 사기 전이었다면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겠지만, 이미 선물을 산 뒤라면 그 뒤는 건네주는 것뿐입니다. 고민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이상하군요. 이미 선물도 샀으면서 뭘 고민하고 있던 겁니까?"
"아, 그게..."
그렇게 묻자 하지메는 작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부끄러워하던 표정은 금세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코마에다가 좋아해 줄지 걱정이 돼서 말야... 그게, 그 녀석 밸런타인데이 때도 아무 말도 없었고, 초콜렛도 못 받았고... 이런 이벤트를 별로 안 좋아하는 거라면 선물도 안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면 차라리 안 주는 게 나을 것도 같고... 그 녀석 한 번 삐졌다 하면 감당이 안 된단 말이지. 애당초 먹을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우물쭈물거리며 그렇게 말한 뒤 하지메는 봉투를 힐끗 보고 다시 한숨을 쉬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하지메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심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코마에다 나기토에 관련된 일에는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이긴 합니다만, 이번은 다른 때에 비해 그 정도가 심했습니다.
이런 때는 대부분 말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하지메의 말대로 코마에다 나기토는 음식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타입의 인간이긴 하지만, 가끔 군것질 정도는 합니다. 이벤트에 대해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은, 소우다 카즈이치가 화이트데이에 대해 떠들어댈 때 하지메 다음으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던 것이 코마에다 나기토였다는 것으로 간단히 논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지메가 주는 선물을 코마에다 나기토가 싫어할 리 없다는 것은 다른 누구보다도 하지메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 나와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을 주든 좋아해서 취향을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그가 직접 말했던 것이니까요.
즉, 하지메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사탕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지메. 사탕 말고 다른 선물은 뭘 준비한 겁니까?"
그렇게 묻자 하지메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짓더니 삽시간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습니다. 조금 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입니다.
"─뭐뭐뭐, 내, 내내가 뭘 다른 걸 준비했다는 거야?! 나, 난 별로, 이상한 거 안 샀거든! 사, 사탕 말고는 아무 것도 준비 안 했어! 그, 그냥 조금, 괜찮은 게 있나 구경만 했을 뿐이야! 애당초 난 그 녀석 손가락 사이즈도 모르─ .........아."
귀까지 빨개진 채로 말을 마구 더듬으며 둘러대던 하지메는 실언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그대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굳이 재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조금 전의 말에서 그가 무엇을 샀는지 추리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반지입니까?"
"아, 아아아니라니까! 무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즈루!"
"반지군요."
내가 그렇게 단언하자, 하지메는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정답인 모양입니다.
하지메가 고민하고 있던 것은 반지를 선물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반지를 선물한다는 것이 연인들 사이에서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가 고민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메는 연애 방면에서 안 그런 것처럼 보이면서도 의외로 소심한 편입니다.
"......아니, 뭐랄까, 그만 기세로 사 버려서... 분위기에 휩쓸렸다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나도 내가 너무 성급했다는 건 아는데, 그래도, 모처럼 선물하는 거니까 좀 괜찮은 걸 해주고 싶어서 고민하다 보니까..."
"괜찮습니다, 하지메. 당신들이 교제하기 시작한지 9개월하고도 8일이 지났으니 반지를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17호라면 코마에다 나기토에게 딱 맞을테니 사이즈가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고민하지 말고 내일 그에게 선물하십시오."
숨기는 것을 포기하고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한 하지메에게 그렇게 조언하자, 하지메는 잠시 놀란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다가 이내 침착을 되찾았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하지메는 나의 말에 대해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메의 입장에서는 그저 익숙해졌다는 별것 아닌 일일지도 모르지만, 내 입장에서는 하지메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라 그의 이런 반응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고맙다, 이즈루."
그렇게 말하고 하지메는 웃었습니다. 하지메의 미소는 언제 보아도 신기합니다. 저도 모르게 이끌려서 웃게 되는 무언가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나를 포함해 그의 친구들도 항상 함께 웃곤 하니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지금도 그러니까요. 하지메의 미소를 바라보며 마주 미소지은 뒤, 나는 이야기가 정리되었다고 판단하고 말했습니다.
"이제 고민할 문제는 없겠죠? 그럼 저녁 준비를 해 주십시오."
"아아, 그래. 나도 너 기다리느라 안 먹었으니까... 아, 잠깐."
소파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향하던 하지메는 멈칫 하더니 다시 돌아와 봉투를 손에 들었습니다. 방에 가져다 놓으려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하지메는 내 예상을 깨고 봉투 안에서 길쭉하게 생긴 상자를 꺼내 들더니 나에게 내밀었습니다.
받아들고 살펴보자, 그것은 나와 하지메가 좋아하는 풀떡이 담긴 상자였습니다. 상표를 보니 백화점에서 선물을 사면서 같이 사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왜 하지메가 지금 나에게 주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 의문을 담아 하지메를 바라보자, 하지메는 봉투를 한 쪽에 치워두며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말했습니다.
"하루 빠르긴 하지만 화이트데이 기념 선물. 나도 그렇지만 너도 사탕보단 이걸 더 좋아하잖아. 그래서 그냥 이걸로 사 왔어."
하지메가 나에게 주는 화이트데이 기념 선물.
매우 기뻤습니다. 그 선물이 내가 좋아하는 풀떡이라서가 아니라, 하지메가 나를 위해 그것을 준비했다는 사실 자체가. 상자를 내려다보던 나는 하지메가 나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지메."
"별거 아닌데 뭐. 저녁 먹고 난 다음 먹어야 된다?"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고, 하지메는 저녁 준비를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내 주방에서 그가 음식을 준비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잠시 주방 쪽을 바라보던 나는, 하지메가 한쪽에 치워둔 봉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하지메가 코마에다 나기토에게 주는 선물이 담긴 봉투. 아까 그것을 보았을 때는 가슴 한 구석이 묘하게 일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을 보아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대신 하지메가 건네준 상자를 들고 있는 손이 묘하게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메는 코마에다 나기토와 연애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에게 신경을 써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풀떡이 든 상자를 거실의 탁자 위에 내려놓고 나는 하지메가 앉아 있던 소파에 앉았습니다. 풀떡은 반지와 다르게 오랫동안 보관하기는 힘듭니다. 그것이 조금 아쉽지만 모처럼 하지메가 준 선물이니 상하게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메의 말대로 저녁을 먹은 후에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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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세이프했다;;; 화이트데이 기념인 주제에 3월 13일이 테마라니 웃기잖아!
처음엔 절망 후 날조 쪽으로 할까 하다가 우리 이즈루쨩을 빼놓을 수 없지 싶어서 학원물로 쓰려고 했더니 이런게 나와버렸습니다. 뭐지 이건.. 히나코마인지 카무히나인지 히나카무인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귀여운 이즈루쨩을 쓰고 싶었습니다...
일단 의도는 카무히나도 히나카무도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카무쿠라는 히나타를 형제애 감각으로 좋아하고 있는 거에요! 그저 그게 좀 다른 평범한 형제애랑 다른 특수한 감각일뿐(?) 어쨌든 이렇게 귀여운 이즈루쨩은 제가 데려갑니다 ---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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